서울 관악구가 작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관악구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관악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최종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및 소비투자 부문, 집행실적,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관악구는 확장적 재정 집행 기조를 유지하며 재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용, 신속집행 및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는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 및 하반기 중간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특별교부세 총 2억900만원을 교부받은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내외 경기 악화 및 감염증 확산 등으로 민간의 소비·투자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월·불용액 최소화 등 재정 신속집행에 집중하고, 구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