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 예비후보가 발표한 2호 공약의 핵심은 ‘청년문화지구 지정 및 청년 반값오피스텔 1만호 건설’이다.
그는 급격히 쇠퇴해가는 원도심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청년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청년 반값오피스텔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존의 소규모 청년몰로는 군 집단을 형성할 수 없기에 300개 이상의 점포를 하나의 청년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청년몰을 청년문화지구로 지정해 단기간 지원이 아닌 3년 이상의 지원을 통해 무지개처럼 다양성을 가진 청년들의 진가를 끌어내야한다는 복안이다.
청년 반값오피스텔 추진 계획도 세웠다.
현재 부평구의 오피스텔은 이미 포화상태고, 청년들에게는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가 너무나도 큰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국가 및 지자체가 보유한 자투리 토지에 용적률과 건폐율을 상향해 민간투자(BTO, BOT)방식으로 하되, 수익률을 제한해 진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차후 국가나 지자체에 기부체납 되어 관리비와 시설유지비 정도만 부담한다면 거의 무상거주라고 봐도 무방하고, 부평구에서 1만호 정도의 규모면 시장을 교란할 걱정도 없다는 설명이다.
토지비용과 건설비용이 5대5임을 감안하더라도 반값오피스텔은 필요 충분하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반값주거를 제공하면 젊은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부평경제를 살리고 주변 개발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최근 신종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명함 교부 등을 자제하고 주로 거리피켓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