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무료급식소 문 닫고 도서관도 휴관…전국 ‘공공시설’ 살얼음판

2020-02-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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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취약한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중심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국내 환자가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국 공공시설이 안전을 우려해 임시 휴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6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수원, 광명, 광주시 등이 신종 코로나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 노인계층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 위주로 휴업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 광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지역 내 6개 경로식당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가 진정 시기에 들어설 때까지 휴관을 계속할 예정이다. 대신 휴관 기간에 무료급식 대상 노인들에게는 도시락 등을 매일 배달해 주기로 했다.

광주시에서도 노인 이용 시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이날 광주복지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산하 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이 5일부터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도서관센터는 10일까지 공립 작은 도서관 18곳 임시휴관을을 결정했다. 이후 운영여부는 신종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재단이 운영하는 각종 문화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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