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주당 660원 현금배당 결정… 지난해 영업익 306억 전년 대비 23%↑

2020-02-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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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1주당 66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2019년 나스미디어는 연결기준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0%, 23% 증가했고 별도 기준은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234억으로 9%, 21% 늘어났다.

또한, 자회사 플레이디 포함 연결 기준 연간 광고 취급고 1조원을 돌파해 디지털광고시장 1위 사업자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나스미디어는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42%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외형적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매체인 네이버뿐 아니라 유튜브 등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매체의 판매가 동시에 호조를 보여 나스미디어의 주력사업 모델인 온라인 DA(Display Ad)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자체 프로그래매틱바잉(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광고플랫폼인 애드믹서를 중심으로 모바일플랫폼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으며 자회사인 플레이디의 검색광고(Search Ad) 사업 역시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8월 국내기업 최초로 구글의 Display&Video360 파트너 인증을 취득하는 등 동영상광고 플래닝과 집행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디지털방송광고 사업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Addressable TV 광고와 채널광고에 대한 AD-Network 구축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확대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KT그룹의 5G(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역량과 시너지를 통해 옥외매체의 디지털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통한 광고매체 개발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사진=나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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