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18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3포인트(1.05%) 오른 2180.53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36포인트(0.90%) 오른 2177.2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째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S&P500 지수도 IT 종목 위주로 상승해 IT 비중이 큰 한국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1.96%), 삼성바이오로직스(0.81%), 네이버(0.28%), LG화학(1.71%), 현대차(0.81%), 삼성SDI(2.92%), 셀트리온(0.30%), 삼성물산(0.45%)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안에서는 현대모비스(-0.22%)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9%), 종이·목재(1.81%), 화학(1.44%), 제조(1.38%)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운수창고(-0.14%)와 통신(-0.0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8포인트(1.15%) 상승한 668.82를 가리켰다. 지수는 5.50포인트(0.83%) 오른 666.74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0.91%), CJ ENM(1.67%), 스튜디오드래곤(1.18%), 펄어비스(0.16%), 케이엠더블유(1.50%), 메디톡스(0.36%), 원익IPS(4.10%) 등이 올랐다. 휴젤(-0.11%), 헬릭스미스(-3.36%)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