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사기 발생건수는 13만6074건으로, 전년대비 21.5% 늘었고, 검거 건수(10만5651건)도 20.4% 증가했다. 검거인원은 지난해 약 9% 증가하며 3만명을 넘어섰다.
경찰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활용한 사이버 사기가 공동체 신뢰를 무너뜨리고 민생안정을 저해한다고 보고, 올 상반기 사이버금융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한다. 사이버금융범죄 전문수사팀은 국제공조수사 역량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다중피해 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수사관서’를 지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이버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거래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가 경찰에 신고된 번호인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