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감염병 예방 특단의 노력 기울이고 있다"

2020-02-0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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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이 재난대책본부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시를 신뢰, 안심하시고 생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시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주말 동안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7번 확진자와 접촉한 석수동 자연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 시민 안전을 위해 추가 조치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도 했다.

시는 관내 493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5개 업체 97명을 투입해 2일 오전 9시부터 대대적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은 2일 중 방역을 모두 완료하고, 가정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이 개원하기 전인 3일 오전 9시 이전까지 모두 방역을 마칠 계획이라고 최 시장은 말한다.
 

[사진=안양시 제공]

1~ 4일까지 대중교통인 관내 개인택시차량 1865대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마스크 44만개와 손세정제 1300개를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하는 등 감염증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

또, 감염병 우려가 높은 발병국 국민이 종사하는 식당 종사자와 기업체 근로자, 요양원 간병인, 관광객,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등에 대해 전수 조사해 감염병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이 많이 모이고 있는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에 일정 규모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운영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최 시장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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