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가 속한 대한부동산학회가 부동산 개념을 정립하는 것은 물론 문제 해결의 대안도 제시하는 학술단체다 보니, 최근과 같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현안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시기면 그를 찾는 사람들도 자연스레 많아진다.
서진형 학회장은 "대한부동산학회는 부동산학의 기초 이론을 수립하고 학문적 이론 및 응용 분야를 연구하며 회원 상호 간 정보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창립된 비영리학술단체"라며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9대 회장으로 몸담으며 부동산 관련 각종 학술 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부동산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이번 연임을 학회 발전에 더욱 정진해달라는 뜻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올해 우리 학회가 4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에 걸맞은 학회 운영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며 "또 부동산학의 기초 이론을 부동산 및 건설 산업에 접목하는 등 다각도 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부동산 문제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진형 학회장은 "사실 부동산 연구는 상당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요구한다. 부동산은 우리 세대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도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이 보전된 부동산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 프로필
△경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전문위원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