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1월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32강) 원정길에 나선다. 손흥민(28)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기존 4-2-3-1이 아닌 4-3-3 포메이션을 기용했다. 전방에는 모우라, 손흥민, 로셀소가 나섰다. 허리에는 알리, 윙크스, 페르난데스가 출전했다. 포백에는 탕강가, 산체스, 알데르베이럴트, 오리에가 섰다. 토트넘의 키퍼 장갑은 부상에서 복귀한 요리스가 두 경기 연속 꼈다. 상대인 사우샘프턴은 4-4-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후반 57분 교체해 들어온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공을 잡고 키퍼를 바라봤다. 차분한 슈팅이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비디오 판독(VAR)을 요청해 확인했지만, 변함없이 골로 선언돼 토트넘이 1-0으로 앞섰다. 손흥민은 시즌 12호골 성공으로 팀 FA컵 16강 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