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차량호출·공유서비스 업체 그랩(GRAB)과 스위스 손해보험사 처브(Chubb)는 동남아시아에서 여행보험 판매에 나선다. 그랩의 앱을 통해 여행 출발 직전에도 간단하게 보험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랩이 개인을 대상으로 보험상품 판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1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랩의 보험부문 그랩 인슈어런스가 여행보험 '트라벨 커버'를 판매한다. 싱가포르에서는 그랩 앱 이용자에 대해 여행지에 상관없이 하루 2.5 S 달러(약 200 엔)부터 제공한다.
신상품 판매를 기념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자에 한해 선착순 2만명에 대해 하루 1 S 달러로 상품을 판매한다. 캠페인 기간은 2월 29일까지.
그랩과 처브는 수개월 내에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도 트라벨 커버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랩은 2018년 자사 운전기사들에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처브와 제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