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6.35%로 확대

2020-01-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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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 롯데관광개발 제공]


새해 들어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6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29%에서 6.35%(약 440만주)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운용자산 규모가 621조인 세계 3위의 연기금이다. 지난해 10월 4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 5% 이상 취득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요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

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은 지난 2일 당초 7.69%이던 지분율을 8.77%(607만 주)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로 KB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8.60%(593만 주)를 제치고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 발행산 해외전환사채(총액 6000만 달러)를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덴 어드바이저(Linden Advisors)가 4000만 달러, LMR 파트너스가 2000만 달러를 각각 인수하는 등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 169m, 연면적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3.737㎡)의 웅장한 스케일로 1600개 올스위트 전 객실에서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월드클래스 수준의 11개 레스토랑과 바는 물론 국내 최고 높이(62m)의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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