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유니콘 기업인 지피클럽(GP Club)이 브랜드 ‘제이엠솔루션(JMsolution)’과 ‘강블리라이프(GangblyLife)’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김정웅 지피클럽 대표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유통중견기업인 호아씬(Hoa Xinh)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호아씬을 통해 현지에 제이엠솔루션, 강블리라이프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된 제이엠솔루션 제품의 불법 유통을 강력히 적발·단속하기로 했다.
김정웅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장의 판매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텃밭으로 고속성장을 해 온 만큼 중국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동남아·미국·유럽으로 다변화하고, 마스크팩을 넘어 강블리라이프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동남아로 뻗어나가는 전초기지를 베트남에 두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이엠솔루션은 500여종의 제품 가운데 중국에서 하루에 850만장 판매고를 올렸던 ‘꿀광 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 팩’, ‘물광 SOS 링거 마스크’ 등 주력상품 30종을 선별 판매할 예정이다.
강블리라이프는 ‘청광샘물’이라는 이름의 생수로 아쿠아비나(PepsiCo), 라비(Nestle), 다사니(Coca-Cola) 등 베트남 3대 생수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청광샘물은 500㎖ 기준 500원(약 9920동)에 판매, 베트남 생수시장 점유율 1위인 에비앙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다수 베트남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 식수를 구매해서 마시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베트남은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한 나라다.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 지하수는 각종 불순물과 인체에 위험한 금속 물질들이 섞여 있어 물 오염도가 심각하다. 따라서 대용량(19ℓ) 유명 브랜드 식수를 주문, 냉온수기를 사용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생수시장이 2017년 1억2700만 달러(약 1492억원)에서 2020년 1억7800만 달러(약 2092억원)로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블리라이프는 생수로 첫발을 들인 후 판매 품목도 점차 늘릴 방침이다. 강블리라이프는 에어프라이어, 펫·생활용품,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다루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방탄소년단(BTS) 등의 인기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화장품·생활용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국내 화장품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장이며, K-뷰티는 베트남 화장품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지난달 관세청 무역통계서비스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3.3%나 늘었다.
지피클럽은 이런 흐름을 타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으로 브랜드의 빠른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지피클럽은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해외영업팀을 꾸리고, 부문 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본격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중국 내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김 대표는 2016년 제이엠솔루션 중국 진출 시에도 현지 유통 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집중,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후 진출 1년 만에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쏘아 올렸다.
지피클럽은 글로벌화 가속화를 발판으로 올해 초 프리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IPO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피클럽은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 투자를 유치해 이미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9번째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김정웅 지피클럽 대표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유통중견기업인 호아씬(Hoa Xinh)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호아씬을 통해 현지에 제이엠솔루션, 강블리라이프 제품을 유통·판매하고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된 제이엠솔루션 제품의 불법 유통을 강력히 적발·단속하기로 했다.
김정웅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베트남 시장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장의 판매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텃밭으로 고속성장을 해 온 만큼 중국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동남아·미국·유럽으로 다변화하고, 마스크팩을 넘어 강블리라이프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동남아로 뻗어나가는 전초기지를 베트남에 두겠다는 것이다.
대다수 베트남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 식수를 구매해서 마시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베트남은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한 나라다. 호찌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 지하수는 각종 불순물과 인체에 위험한 금속 물질들이 섞여 있어 물 오염도가 심각하다. 따라서 대용량(19ℓ) 유명 브랜드 식수를 주문, 냉온수기를 사용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생수시장이 2017년 1억2700만 달러(약 1492억원)에서 2020년 1억7800만 달러(약 2092억원)로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블리라이프는 생수로 첫발을 들인 후 판매 품목도 점차 늘릴 방침이다. 강블리라이프는 에어프라이어, 펫·생활용품,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다루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방탄소년단(BTS) 등의 인기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화장품·생활용품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국내 화장품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장이며, K-뷰티는 베트남 화장품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지난달 관세청 무역통계서비스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 수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3.3%나 늘었다.
지피클럽은 이런 흐름을 타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으로 브랜드의 빠른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지피클럽은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해외영업팀을 꾸리고, 부문 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본격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중국 내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김 대표는 2016년 제이엠솔루션 중국 진출 시에도 현지 유통 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집중,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후 진출 1년 만에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쏘아 올렸다.
지피클럽은 글로벌화 가속화를 발판으로 올해 초 프리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IPO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피클럽은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 투자를 유치해 이미 기업가치 1조50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9번째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