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도 조작할 수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4일 오후 음원 사재기에 대해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원 사재기 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좋아요와 댓글, 배달앱 평가리뷰, 실시간 검색어 등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20만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사이트는 트위터, 카카오, 페이스북, 네이버 등 계정을 통해서 로그인을 하면된다. 온라인에서 수만개 아이디가 있는 업체들은 이를 통해 손쉽게 국민청원 동의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는 몇 만원만 주면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다. 또 IP 주소 또한 손쉽게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음원 사재기를 새해 첫 방송으로 한 것은 음원 뿐 아니라 우리와 맞닿아 있는 온라인 세계가 쉽게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