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55분께 세종시 부강면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모 부대 보급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의약품과 배터리 보관 창고 1개동이 큰 화염에 휩싸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불은 1층짜리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1개 동 창고(1천850㎡ 규모)를 모두 태웠다. 안에 있던 의약품과 배터리도 불에 탔다.
부대원들이 불이 난 것을 처음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펑' 하는 수차례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주변에 높게 치솟았다고 주민들이 전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