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연극, 뮤지컬 등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들이 마련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전 공연에 수험생 할인 40%를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은 BBC 프롬스 코리아 8회차 전 공연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수험생 본인 1인에 한해 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등 예매처에서 예약 가능하며, 수험생 증빙을 위해 공연관람 시 2025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2024년 겨울 한국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BBC 프롬스 코리아는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가 꾸미는 무대로 채워진다.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무료입장 행사를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행궁동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수험표를 제시하면 미술관 무료입장 및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미술관 소장품으로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 소장품을 주제로 한 전시 ‘세컨드 임팩트’가 전시실 4에서 개최 중이다.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50%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수험생 할인은 12월 10일 공연부터 1월 5일까지의 회차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은 11월 13일부터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 청소년 데이 티켓’을 통해 서울시극단 '퉁소소리'를 시작으로 서울시오페라단 '라보엠',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서울시합창단 '송년의 빛, 합창의 울림', 서울시뮤지컬단 '맥베스'를 7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거주지에 관계없이 7세 이상 24세 이하(2000~2017년생) 사이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연 당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4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혜화 인기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평일 및 주말 전 회차 1만4000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수험생을 위한 수험생 할인은 ‘인터파크티켓, 네이버예약, 타임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자살,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웃음으로 풀어내 다양한 연령층에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