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사운드바 신제품은 프리미엄급 입체음향시스템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와 고급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오디오(Meridian Audio)' 음향기술을 중가 제품까지 확대 적용했다.
대표 제품(모델명: SN11RG)은 △입체음향을 내는 '서라운드 스피커' △중저음을 내는 '우퍼 스피커' △소리를 천장으로 쏴주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등으로 구성됐다. 총 7.1.4채널을 지원하며 무선으로 작동하는 후면 업파이어링 스피커 두 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대 출력은 770와트(W)다.
신제품은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벽에 부딪혀 반사돼 돌아오는 것을 파악해서 공간 구조에 따라 사용자가 최적의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하는 기능도 구현한다. 또 돌비애트모스, DTS:X와 같은 입체음향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탑재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사운드바 시장은 올해 400만대 규모에서 2021년 5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10% 수준이다. LG전자는 사운드바가 프리미엄 TV와 함께 판매되는 비중이 높은 점을 볼 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우 LG전자 HE사업본부 AV사업담당 상무는 "명품 사운드는 물론이고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