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사...40대 '젊은피' 임원 대세

2019-1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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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에서 40대인 1970년대생 임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그룹 차원의 수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의 핵심은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성과와 역량 중심 우수인재 발탁, 여성임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공개된 승진·발탁된 임원은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 등 사장 2명, 부사장 1명, 상무 8명, 연구위원 2명 등 13명이다. 이중 상무·연구위원들은 모두 40대인 1970년대생이다.

이번에 공개된 승진 임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오재창(41) 상무는 1978년생으로,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노무라 증권, UBS,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등 금융권에 몸담아 오다 현대차에 들어왔다.

이동건(42) 상무는 1977년생이다. 이 상무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기계공학 박사·석사를 취득했다. 현대·기아차 가솔린엔진성능시험팀, 연비개발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연구개발경영지원팀장, 차량성능전략팀장을 지냈다.

이날 발표된 여성 임원 승진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송미영(43) 상무는 1976년생이다. 그는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교육공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현대·기아차 인재개발1실장, 리더십개발실장, 글로벌인재육성팀장을 거쳐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이 외에 권해영(44) 상무(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는 1975년생, 전순일(45) 상무(현대·기아차 연료전지설계실장)와 김태언(45) 상무(현대차 경영전략팀장)는 1974년생, 이인아(46) 상무(현대차 제네시스고객경험실장)는 1973년생이다.

또 성대운(48) 연구위원(현대·기아차 차량성능열화리서치랩장)은 1971년생(48), 이형아(49) 상무(현대·기아차 지역전략팀장)와 한용하(49) 연구위원(현대·기아차 버추얼이노베이션리서치랩장)은 1970년생이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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