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미나가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나부부가 지각을 하자 필립의 어머니는 "오늘 같은 날 일찍오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추석때도 못 봤다. 어머님이랑 남편이랑 다퉜다. 그런데 추석때 약속을 잡고 늦잠을 자서 늦었다. 돌아가라고 했다고 남편이 그냥 집으로 가더라. 어머님에게 연락드렸는데 너네 연락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연락 조금씩 드리다가 몇 달 동안 연락을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필립 어머니는 "남편의 엄마인데 어머니라는 존재가 얘한테 어떤거지? 저는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하자 미나는 "자기가 늦으면 내가 미안하잖아"라고 필립에게 불편하다고 했다.
이에 필립은 "엄마랑 내가 싸우는데 여보가 무슨 상관이야"라고 말했다. 미나는 "사건 이후로 연락하기가 어색했다"라며 걱정하자 필립은 "여보가 그런 핑계를 대면 연락하지 말고 살아야지"라며 다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