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주경제 건설부동산 10대 뉴스-2]강남 버금가는 마용성 급부상

2019-12-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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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올해도 부동산 시장에서 마용성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마용성은 한강을 끼고 강남3구의 건너편에 위치한 마포·용산·성동구를 일컫는 말이다. 이 지역은 한강을 접하고 있는데다 서울 도심과 강남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강남권 다음으로 주거 선호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신규 아파트들도 속속 입주하면서 30·40대 실수요자들이 실거주·시세차익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통로로 여겨졌다. 기존 아파트도 전셋값이 뒷받침되면서 갭투자도 많이 이뤄졌다.

때문에 마용성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의 직접적 타깃이 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1차 발표한 서울시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27개 지역에 △마포구 아현동 △용산구 한남·보광동 △성동구 성수동1가 등 마·용·성 4개동이 포함됐다. 이어 12·16대책에선 마용성 전 지역이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보유세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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