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상록수보건소 상황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건희 상록수보건소장, 김문정 ㈔경기도농아안협회안산지회장을 비롯,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수어통역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청각장애 어르신에 대한 수어통역 서비스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치매조기검진은 치매안심센터 주소지 관할 거주 만 60세 이상으로 치매로 진단 받지 않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을 문답형식으로 실시하고 있어, 청각장애인의 치매조기검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치매안심센터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3~4시에 청각장애 어르신에게 수어통역을 지원하게 돼 소통부재에 따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치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