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PB 양성과정 도입...“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

2019-1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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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진행된 ‘제1기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새로운 PB 양성과정을 도입해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점의 수익구조가 주식영업에서 종합자산관리로 전환됨에 따라 리테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에서다.

2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처음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신설해 지난달 14명의 ‘제1기 유진챔피언 PB’를 배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에 특화된 전문 PB를 양성하기 위해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올해 2월 도입했다.

회사는 현장 영업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PB 중 희망자만 신청서를 받은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거시경제 분석 및 전망, 금융상품, 세법, 재무 설계 등의 내용이 담긴 자산관리 분야와 설득기법, 교양강좌,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는 세일즈스킬 분야까지 총 90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았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 교육은 금융투자협회 위탁 교육 방식으로 진행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은 2년 단위 프로그램이다. 1년은 PB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다음 1년은 이들이 실제 종합자산관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회사는 내년부터 유진챔피언 PB 1기를 주축으로 종합자산관리 분야 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챔피언 PB들의 고객 유치 활동에 동행 영업, 세일즈 자료 지원, 맞춤형 상품 제공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분기별로 미팅을 열어 현장 의견수렴과 지원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성과정에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생이 관리하는 금융상품자산 규모는 연초보다 34%가량 늘었다.

유진투자증권 김규환 금융상품실장은 “유진챔피언 PB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수료식을 통해 교육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진투자증권 대치지점 김동선 부지점장이 최우수상을, 강동지점 문준석 부부장과 포항북지점 조윤미 대리, 광주지점 김현순 부지점장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유진챔피언 PB 2기 양성과정은 2021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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