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사령탑 임완섭 감독 사퇴

2019-12-24 11:2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안산그리너스FC는 23일 오전 임완섭 감독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임 감독은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모든 구성원들이 열심히 뛰며 전년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리그 후반기 준플레이오프 경쟁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며, '비록 떠나게 됐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 감독은 14년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창단과 함께 U18팀 감독을 맡은 이후 16년 안산경찰청의 K리그 챌린지 우승 때는 수석코치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기도 했다.

안산의 사정에 밝은 덕장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18년 10월부터 팀을 이끌어 온 임 감독은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안산을 5위까지 올려놓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한편 윤화섭 구단주는 “지난 1년 간 팀을 잘 이끌어 준 임완섭 감독이 내년에 더욱 더 비상하는 팀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했으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