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감독은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모든 구성원들이 열심히 뛰며 전년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리그 후반기 준플레이오프 경쟁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새로운 발전을 위한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며, '비록 떠나게 됐지만 앞으로도 안산을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 감독은 14년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창단과 함께 U18팀 감독을 맡은 이후 16년 안산경찰청의 K리그 챌린지 우승 때는 수석코치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기도 했다.
안산의 사정에 밝은 덕장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18년 10월부터 팀을 이끌어 온 임 감독은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안산을 5위까지 올려놓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