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의결

2019-1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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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예산안 45억9100만원 삭감...2조47억 원 확정

지난 20일 열린 포항시의회 제3차 본회의 장면.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희정 의원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추진에 따른 양학공원의 비 공원시설 부지에 대한 관련법 해석 및 적용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정 의원은 ‘포항시 출연기관의 종합평가에 대한 신뢰도 저하’를 지적하고 ‘운영심의위원회와 경영평가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제언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결과 보고와 각 상임위원회에 부의된 안건 처리가 이어졌다.

위원회별 주요 심사 내용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해종)는 2020년도 예산안을 수정의결하고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2020년도 예산액은 일반회계 1조7350억 원에서 39억5700만원 삭감한 1조7310억 원, 특별회계 2743억 원에서 6억3400만원 삭감한 2736억 원으로 총 45억9100만원 삭감한 2조47억 원이다.

사회복지분야가 총예산의 3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대비 교육 예산이 51%,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26%, 중소기업·에너지 분야가 23% 증가했다. 예결특위에서는 사업별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민원 진행 사항이 반영되었는지 검토했으며,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해 중복투자는 과감히 삭감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백인규)는 2020년도 회기운영 계획을 논의했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2020년도 포항시 체육진흥기금 운용 계획안’을 비롯한 2건의 안건을,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강필순)는 ‘2020년도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 사업비 출연 동의안’ 등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2020년도 포항시 식품진흥기금 운용계획안’ 등 7건을,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020년도 포항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24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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