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측이 자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일부 진전은 있었다"면서도 "다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 측의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한국에 수출되는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개별 허가에서 특정 포괄허가 대상으로 변경하는 포괄허가 취급요령 일부 개정령을 공시했다. 개정령은 즉시 시행된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사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탑재될 배터리 공급처를 SK이노베이션으로 확정했다.
당초 LG화학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예상을 깨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선택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체 SK이노베이션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미상 유골 40여구 발굴…법무부 긴급조사 중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굴돼 법무부가 긴급 조사에 들어갔다.
법무부는 20일 “(구)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분묘 개장 작업을 하던 중 19일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옛 광주교도소는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에 있었다. 이날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견된 곳은 사형수 등 교도소 수감 중 사망했으나 유족들이 없어 유골을 인계하지 못한 경우에 임시로 매장하던 곳이다.
▲주택연금 가입자 7만명 돌파…최고령자는 ‘만 114세’
주택연금 가입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20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9897명이다.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가장 많았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 상품이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 0.1% 하락…5개월 연속 마이너스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하면서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6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1% 하락했다.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 D램 생산자물가가 1년 전보다 49.5% 하락하면서 전체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전화기도 전년동월대비 6.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