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될 정책 키워드는 ‘소재‧부품‧장비’와 ‘인공지능(AI)’, ‘5G’, ‘데이터’ 등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로 떠오른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AI와 5G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시키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과기정통부 정책이 담긴 ‘2020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핵심과제 중 소재・부품・장비의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가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바로 일본의 수출 규제 돌파 전략의 실행”이라며 “소재‧부품의 자립화율을 높이고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19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과기정통부 정책이 담긴 ‘2020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핵심과제 중 소재・부품・장비의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가 최우선 추진 과제로 꼽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바로 일본의 수출 규제 돌파 전략의 실행”이라며 “소재‧부품의 자립화율을 높이고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산업분야에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전략 소재‧부품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또 기존의 신산업·신시장 창출 목적의 미래소재와 미래 선도형 소재·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선제 투자도 병행한다. 소재분야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해 부품·장비 분야에서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지원이 시급한 연구장비 개발엔 73억원, 첨단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검사장비 개발에 115억원이 투입된다.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G 분야는 우리 일상생활을 넘어 산업 분야에도 적용 시켜나가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5G플러스 생태계를 확산시킨다. 공공수요를 창출하고, 테스트베드를 확충하는 등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특히 공공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실감콘텐츠와 드론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2배 확보해 융합보안에도 대비한다.
AI 강국을 만들기 위한 경쟁력 강화도 추진된다. 차세데 지능형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1조원이 투입된다. AI 집적단지를 조성해 산업경쟁력을 키우고,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AI 대학원을 8개까지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석유라 불리는 데이터 활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데이터경제를 본격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금융‧공공‧바이오 등 양질의 데이터를 이용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나선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는 우수 이공계대학원 중심 혁신인재 양성, 지역이 주도하는 과학기술기반 혁신생태계 조성, 바이오헬스・무인이동체 분야 미래 핵심기술 확보, ICT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및 R&D 바우처의 본격 추진, 선도형 연구로의 전환을 위한 혁신·도전형 R&D 확대, 2030 미래유망 성장동력 발굴 및 고도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