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결정이 내려졌다'는 중앙일보의 이날 보도에 따른 조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아주경제에 "지난 1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한다는 계획은 결정된 바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다만, 중앙일보가 '내년 1월부터 바레인에 사령부를 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연락장교 1명을 보내기로 확정하고 미국과의 실무협의에 들어갔다'고 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해협 봉쇄를 위협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이다. 일본은 최근 '호위 연합’에는 참가하지 않되 ‘조사·연구’ 목적의 호위함 1척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