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는 올해 일자리 및 노동, 채용시장을 돌아본 결과 주 52시간제 도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블라인드 채용 확대, 포괄임금제 확대 분위기 등 올해의 일자리 뉴스로 꼽혔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알바콜과 함께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성인남녀 18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위와 3위에는 최저임금 이슈가 꼽혔다. 2020년 최저임금 결정(15.2%)에 이어 2019년 최저임금(14.7%)이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지난 8월에 결정, 올해 8350원에서 8590원으로 2.9% 인상됐다.
4위에는 지난 7월에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14.3%)이 올랐다. 각 선택항목에 대해 긍부정 입장을 나누게 한 결과, 해당 항목은 동시에 ‘올해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94.6%)에 선택됐다.
다음으로는 △블라인드채용 확대(7.7%) △AI채용 도입(6.9%) △채용절차 공정화 법률 시행(2.9%) △그룹사 신입공채 폐지 발표(2.7%) △포괄임금제 폐지 확대(2.2%)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 한해 채용과 노동시장의 주요 뉴스들을 통해 일자리 이슈들을 짚어봤다. 내년에는 긍정적인 일자리 뉴스가 보다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