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내 도입된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방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제약업계에서 부패방지 문화 형성을 위해 도입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ISO 37001은 ▲조직 내 뇌물방지 정책, 절차, 통제 ▲부패방지 교육 ▲실사(Due diligence) ▲내부심사 및 경영 검토 ▲시정조치, 지속적인 개선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인증 후에도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인증 후 매년 2번의 사후심사를 거쳐야 하며 3년째 되는 해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원장은 “제약업계의 투명한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제약사가 인증을 받고 있는 가운데, CRO에서도 솔선수범해 인증을 받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CRO 업계에서도 윤리경영을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윤리 경영을 위한 또 한 번의 다짐으로, 앞으로도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SK Global PS는 ISO 37001을 도입하면서 ISO 37001과 기존에 받았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통합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