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16일 U-clean 통합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자율적 살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논의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 한시적 살수 확대·운영을 위한 사업장의 자율 살수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년 말까지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광우건설㈜, 삼성물산㈜ 등 5개 업체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자율적으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장비를 사업장과 이면도로 주변에 살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