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를 독주 중인 리버풀이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그 20위로 최하위인 왓포드다.
14일 21시 15분 영국 리버풀 안필드 구장에서 2019-20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왓포드를 상대한다. 리버풀은 승점 46점으로 2위 레스터시티를 승점 8점 차로 따돌리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반면 왓포드는 이번 시즌 단 1승만 거두며 승점 9점 리그 최하위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15승 1무로 전 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33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마지막 리그 패배는 지난 1월 우승 라이벌 맨시티와의 경기였다.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아스날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리그 4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대기록을 끊은 건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이다.
토크스포츠는 “리버풀의 무패행진이 계속된다면 아스날과 타이기록을 이루는 경기는 내년 4월 맨시티전이다”며 리버풀의 극적인 기록경신에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리버풀은 지난 8일 본머스와의 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서 3대 0 완승을 한 바 있다. 11일 열린 최근 경기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라운드 잘츠부르크 원정에서도 2대 0으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