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병원 상권 내 약국, 월평균 매출 1억9000만원

2019-12-13 00:01
  • 글자크기 설정

아산병원, 삼성병원 상권 일일 평균 유동인구 8만~18만명 수준

서울아산병원 앞 약국 거리. [사진=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대형 병원 인근 부동산 인기가 높아지며 상권의 가치도 덩달아 뛰고 있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서울 대표 대형 병원 서울 아산병원과 서울 삼성병원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0월 기준 서울아산병원 인근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18만5249명이었고 서울삼성병원 인근 상권은 8만495명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산병원 상권은 월 약 555만7470명, 서울 삼성병원 상권은 241만4850명이 상권을 찾는 셈이다.

서울 아산병원 상권 내 약국 매출을 추정한 결과 10월 기준 1억854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아산병원이 속한 송파구 약국 평균 매출 3542만원 대비 1억5003만원 높은 매출이다.

서울 삼성병원 상권 내 약국 매출은 더 높았다. 10월 기준 서울 삼성병원 상권 내 약국 평균 매출은 1억9182만원으로 서울 삼성병원이 위치한 강남구 약국 평균 매출 4831만원 대비 1억4351만원 높았다.

두 곳의 상권 시간 별 추정 매출(약국)은 병원 진료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경이 가장 높았고 연령별 매출 비율은 50~60대가 가장 많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대형 병원 인근 상권은 계절, 시기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상권 내 꾸준한 유동인구가 있어 분위기가 좋다"며 "다만 유동인구 대부분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상권 내 업종 선택에 한계가 있고 매출시간대도 병원 진료시간에 대부분 편중돼 있기 때문에 매출이 타 상권에 비해 한정적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