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 존중 받는 정책 환경 조성"

2019-12-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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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밤 행사 개최..."소상공인기본법 제정 눈앞…중심부로 나갈 힘 갖춰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존중 받고 정치권이 소상공인에 귀 기울이는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전진하겠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해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힘내라 소상공인, 가치삽시다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소상공인의 도약을 다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종인 소상공인연합회 고문을 비롯해 소공연 임원진,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소상공인이 단결해 정치권이 응답하며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이 눈앞에 와있다"며 "기본법이 시행되면 소상공인을 경제 정책의 대상으로 규정해 법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고, 범부처적인 장기적·체계적 기본안을 수립해 거시적인 소상공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긴밀한 민관협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소상공인의 처지를 극복해야 한다"며 "생존권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중심부로 나아갈 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소상공인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중기부 장관 표창에는 모범소상공인 부문에 신호범 4M서비스 대표 등 5명이, 육성공로자 부문에는 이명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 소상공인혁신발전 대상에는 혁신성장 부문에 박희정 독도네 꼬막 대표 등 7명이 수상했다.

또한 박희정 대표와 김항수 브레드바바 대표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으로부터 강소기업으로 발전한 것을 격려하는 ‘소상공인 졸업증서’를 받았다.

지난 10월 열린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에서 각 분야 그랑프리로 선정된 기능인에 최고 기능인 'K-태그 업' 칭호를 부여했다. 한상권 마스터테일러 샵 대표 등 최고 기능인 10명은 손끝에서 나온 기술로 혁신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박영선 장관 등과 함께 손 프린팅을 했다.

최 회장은 또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소상공인의 현실을 알린 영화 ‘극한직업’ 제작사 대표인 김성환 어바웃 필름 대표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2019 미스코리아가 무대에 올라 소상공인 공동브랜드인 K태그의 7가지 테마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공감백서 시상식도 열렸다. ‘부모님’이라는 자작시로 소상공인의 현실을 그린 도개고등학교의 이효빈 양을 비롯해 총 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송년의 밤에 앞서 2019 성과보고회, 초정대상도 진행했다. 지난달 열린 소상공인 주간과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의 성과를 발표하고, 공로자에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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