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1월 한 달 동안 총 1만 5749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8601대) 대비 15.3%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직전 달(1만4826대) 보단 6.2% 늘었다.
내수 판매량은 8076대로 전년 동월(8407대) 대비 3.9% 줄었다. SM3·5·6·7 판매량이 일제히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 속에도 ‘QM6’는 나 홀로 독주를 이어갔다.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가 팔렸다. 월간판매대수 5000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최초다.
회사 측은 “LPG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LPG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LPe 모델이 3626대가 판매되며 QM6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향후에도 QM6를 전면에 내세운 성장 셈법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