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앓고 있는 '뇌동맥류'...예방하려면?

2019-12-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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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32)가 뇌동맥류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혈관 질환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정일우는 "27살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돼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수술할 수 없다. 3개월씩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터져 출혈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뇌동맥류가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해 비정상적인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발병하면 3분의 1의 확률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철저히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과 금연 등을 해야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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