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지상파 드라마 ‘프라우묵’, 경주서 로케이션 촬영 진행

2019-11-1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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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시장 태국에 황리단길 등 경주 명소 홍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완시리 온굼파이 일행이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2~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태국 TV드라마 ‘프라우묵’을 촬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북도 및 대구시와 현지 제작사 ‘러브드라마’가 지난 5월 태국 현지에서 맺은 3자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드라마 촬영팀은 황리단길, 동국대 경주캠퍼스, 엑스포공원 등 경북 경주 및 대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내년 초부터 태국 현지에 송출하게 된다.

드라마 ‘프라우묵’은 현지 시청률 최상위 지상파 방송 채널3(CH3)방영이 확정된 작품으로, 주연 여배우 ‘완시리 온굼파이’를 비롯해 태국 인기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특히, 배우들은 이번 촬영일정 중 최대 100만 명에 달하는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대상으로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시간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프라우묵 드라마 촬영 유치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경상북도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국은 지난해 기준 방한객이 55만9000명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 방한시장인 만큼, 내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태국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및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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