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동서양 문화·역사의 교차점인 ‘경주’에서 누들을 주제로 개최되며, 실크로드 경로와 함께한 먹거리 문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교류를 선도한다.
누들페스타는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테이지와 실크로드 국가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식음광장, 실크로드 문화 교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 지역 상생 프로그램 바자르존을 운영한다.
스테이지는 8일 글 쓰는 셰프 박찬일 초청 ‘누들 토크 콘서트’, 9일 졸탄쇼 개그맨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진행하는 ‘면 코미디쇼’, 10일 오세득 셰프가 선보이는 경상북도 식자재 활용 ‘면 요리 쿠킹쇼’, 11일 국수 미니게임천국 ‘도전 누들벨!’을 통해 볼거리가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부터 2015년 실크로드 경주에 이어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까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관련 국가들과 활발히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현 정부의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발맞춰 공사도 실크로드 국가 간 국제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라 문화의 국제성·개방성·포용성 등을 음식 문화와 접목한 ‘면 요리’를 통해 동서 문화의 교류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