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안산시 지원,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 주관하에 열린 대회는 수어경연을 통해 비장애인의 수어에 대한 친근감과 접근성을 높이고 의사소통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농아인들이 주체가 돼 참여, 직접 봉사함으로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이번 수어대회에 참가한 ‘손빛’은 안산, 의왕, 안양 등 1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솔아, 솔아, 푸른 솔아’ 노래에 맞춰 수어 공연을 펼쳐 큰 감동과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