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46분부터 9시 10분까지 불과 25분여 동안 중구 영종하늘도시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이 무려 50건가량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복합가스 측정기 등으로 중산동 일대를 확인했으나 냄새가 빨리 사라져 정확한 성분은 파악되지 않았다.
이와관련 인천 중구 관계자는 "당시 북동풍이 불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볼때 연안부두 인근 에스오일이나 송도 LNG(액화천연가스) 기지 등에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을 했는지 확인했지만 문제는 없었다"며 "갯벌이 썩으면서 가스 냄새가 날 수도 있어 미단시티 인근 갯벌도 찾아갔지만 역시 악취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