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새 조성 사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학회와 공동으로 '분야별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릴레이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토론회는 도시분야로 '광화문광장의 위상 및 주변지역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오는 15일 오후 3시 S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는 △1‧2차 토론회 외에도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광장 인접 지역 5개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소통 △온‧오프라인 시민발언대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토론회는 유나경 PMA 엔지니어링 소장(광화문광장과 역사도심)과 양근보 근보양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이사(광화문광장 주변지역 관리방안)의 발제와 △김성수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김은희 도시연대 정책연구센터장 △김지엽 성균관대 교수 △김형규 홍익대 교수 △권영상 서울대 교수 △이경훈 국민대 교수 △정상훈 가천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은 향후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대토론 및 광화문 일대 종합발전방안 마련시 활용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토론회 개최를 통해 풍성한 전문의견 수렴 및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담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성과 월대복원'을 주제로 한 2차 토론회 '역사분야 찾아가는 전문가 토론회'를 오는 21일 포스트 타워(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