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호주 'PAC-REACH' 훈련 참가... 이순신함 투입

2019-1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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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 미국·일본 등 6개국 참가

해군이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 2019)에 참가한다.

4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이날부터 15일까지 호주 스털링 인근 해역에서 한국과 호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6개국과 함께 실시된다. 훈련에 참가한 병력 규모는 수상함 4척, 잠수함 2척, 심해구조잠수정(DSRV) 3척 등 9척이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 1200t급 잠수함인 이순신함을 투입했다.

해군측은 "조난 잠수함 탐색과 심해구조잠수정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훈련 등을 숙달하고, 우방국 간 연합 잠수함 구조작전 능력 제고 및 상호 운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참가국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항구에서 사전 브리핑을 듣고, 이어 잠수함 구조 절차 습득과 의학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한다.

PAC-REACH은 2000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실시돼 올해 8회째를 맞았다.  

 

해군은 4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스털링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는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 2019)에 참가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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