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LG화학과 '전기차 폐배터리 ESS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우선 자사 전기차 'SM3 Z.E.' 폐배터리 40대를 LG화학에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및 이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의 폐배터리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LG화학은 이를 새로운 ESS 개발에 사용한다. 전기차 폐배터리에 최적화된 ESS를 2021년까지 개발 및 시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부분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LG화학과 협력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