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포인트(0.52%) 오른 2098.70을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42%) 오른 2096.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04.39까지 올라 21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아울러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유입되면서 지수를 뒷받침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0.84%),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1.96%), 셀트리온(1.52%), 현대모비스(0.42%), LG화학(0.66%)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신한지주(-0.11%)와 LG생활건강(-0.32%)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9%), 기계(0.63%), 통신(0.89%), 음식료품(0.49%), 화학(0.49%) 등이 강세였고 은행(-1.94%), 전기·가스(-0.59%), 의료정밀(-0.15%)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5포인트(0.47%) 오른 655.42를 나타냈다. 지수는 2.68포인트(0.41%) 오른 655.05로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2억원, 개인이 10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9%), 케이엠더블유(0.35%), SK머티리얼즈(1.59%), 스튜디오드래곤(0.89%)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8.17%), CJ ENM(-0.12%), 펄어비스(-0.09%)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