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괴' 알바그다디 미군 공격에 사망

2019-10-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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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격에 사망했다고 미국 정부가 27일 공식 발표함으로써 이 조직의 후계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IS의 핵심부에 대한 연구와 보도는 매우 혼재된 상황이어서 알바그다디를 이어 이 조직을 이끌 후계자를 예상하기는 상당히 어렵고 정확도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다만, IS 관련 정보를 가장 근접하게 전달하는 이 조직의 홍보 매체인 알아마크는 올해 8월 알바그다디가 압둘라 카르다시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알바그다디의 사망 뒤 조직의 지도부가 혼란에 빠질 수 있지만 현재로선 이 보도가 그나마 유력한 단서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알바그다디의 후계자로 전망된 인물은 전투 중 대부분 사망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터키 아나돌루 통신은 카르다시는 투르크족 출신의 이라크인으로, 이라크 북부 모술 북쪽 국경도시 탈아파르가 고향이라고 보도한 적 있다. 알바그다디와 마찬가지로 2003년 미군의 이라크 내 수감 시설에 구금된 경력이 있다고 미국 정보기관은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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