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日 대사에 "단 한번 방문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2019-10-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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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출국 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만나

나가미네 대사 "조화롭고 성숙한 (한일) 관계 되길 기원"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걸 해결되지 않겠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 총리는 출국 전 나가미네 대사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전에 특파원으로 천황 즉위식에 취재를 갔다면 이번에는 정부 관계자로 참석하게 됐다"며 "양국 관계가 어렵지만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 총리는) 일본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분이고, 일본 방문도 널리 보도됐다"며 "지일파로서 기대가 크고, 조화롭고 성숙한 (한일) 관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날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다. 이어 2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 전 나가미네 야스마스 주한 일본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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