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靑서 종교지도자 오찬...'통합' 위한 종교계 역할 당부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26일 불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연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18일에는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국정 운영 및 국민 통합에 대한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8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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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특히 이른바 '조국 정국'에 따른 진영 간 갈등과 국론분열에 대한 우려가 나온 직후 열려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종교 지도자들에게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종교계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