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뒤플로 "전 세계 빈곤층 눈에 띄게 개선"

2019-10-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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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빈곤 퇴치에 관해 연구한 에스테르 뒤플로 MIT 경제학과 교수(46)와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55),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매사추세츠 공대 경제학과 교수(58) 등 3명의 미국 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에스테르 뒤플로 등 빈곤퇴치를 연구한 3명의 미국 경제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제51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에스테르 뒤플로, 마이클 크레이머, 아브히지트 바네르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이자 역대 최연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뒤플로 교수는 14일(현지 시간) 매사츄세츠주 보스턴 MIT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전 세계 빈곤층 운명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한국 사례를 개도국 빈곤퇴치를 위한 좋은 연구 사례로 꼽았다.

함께 회견장에 들어선 바네르지 매사추세츠 공대 경제학과 교수도 이번 노벨경제학상 수상으로 빈곤퇴치 연구의 문이 더욱 넓게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기술과 교육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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