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올해부터 임신부도 접종대상

2019-10-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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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임신부도 접종대상

광명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오는 15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4.12.31.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 12세 어린이(2007.1.1. ~ 2019.8.31. 출생아), 65세 미만 만성질환자 , 장애정도 ‘심한장애(중증)’ 해당자다.

올해부터 산모·태아 건강을 위해 임신부도 접종대상에 포함된다.

접종시작일은 대상별로 어린이와 임신부는  15일, 75세 이상은 15일, 65세 이상은 22일, 65세미만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22일 이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지금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1회인 만 8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9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어르신 예방접종의 경우,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시작일자를 달리하여 실시하므로, 접종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흔히 독감으로 불려 ‘독한 감기’정도로 오해하기 쉽지만 인플루엔자와 일반 감기는 원인도 증상도 전혀 다르다.

고열과 근육통 증상을 동반하며 폐렴, 뇌염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훨씬 크고 호흡기로 전파돼 다른 사람에게 옮길 위험도 크다.

인플루엔자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고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까지 약2주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6개월 정도 면역력이 지속된다고 보기 때문에, 유행시작 전인 10 ~ 11월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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