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IYF) 경인지부가 ‘굿뉴스코(Good News Corps)’가 내년에 파견될 19기 단원을 모집한다.
IYF는 내년 2월에 파견되는 19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하반기 모집을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연합(IYF) 경인지부는 작년 2월 18기로 파견된 약 40명의 학생들이 현지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해당 지역 IYF 지부의 사업진행에 따라 교육봉사, 사회봉사, 문화외교, 선교봉사, 민간외교, 언론홍보 등의 활동을 11개월간 하게 되며, 귀국 후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로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현지화 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문화시설 부족에 대응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전 세계 각국, 특히 아프리카나 남태평양 지역과 같은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해당 정부의 큰 호응과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저개발 국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육과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에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응한다.
IYF 경인지부에서 파견된 18기 윤주성 학생은 인도양의 조그마한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관광부 및 기독교 국장, 스리랑카 주요 인사들의 마인드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다양한 문화댄스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먼저 변화하면 우리 공동체, 우리 부서, 또 나라를 도울 수 있습니다. 최현용 지부장님과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경험’, ‘스펙’을 넘어 삶의 전환점이 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
이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활동은 봉사단원들에게도 삶의 긍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대학 시절의 경험’, ‘취업이나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되는 스펙’을 위해 지원을 했던 단원들은 1년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기도 한다.
또한, 1년간 현지인들과 생활하며 익힌 현지 생활 문화와 언어, 인간관계 등은 단원들의 이후 진로에 큰 자산이 되기도 한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동유럽 등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진출하는 기업의 경우 굿뉴스코 출신자들이 가진 언어능력과 현지 생활경험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천대에 재학중인 신은희 단원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지낸 시간들이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던 제 모습을 발견하게 해 주었고 개방적이고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언어라는 한계를 넘어 현지 사람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 이야기 했다.
▶18년간 95개국 8669명 파견한 대표적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지원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30세 이하 한국 국적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휴학생과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병역 미필자의 경우 병적증명서를 첨부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사람은 연말까지 기본소양교육, 대륙별 훈련, 파견국 훈련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내년 2월 파견된다.
IYF가 주관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 10개국에 14명의 1기 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18기 단원 308명을 포함, 현재까지 95 개국에 8천 669명을 파견하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