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셋째주 수요일(16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자전거 출·퇴근의 날(BW-BH Day)'를 마련해 자전거 교통을 애용하는 자출족 시민과 함께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 2회 추진한 '서울 자전거퍼레이드'의 일환으로 특히, 집에서 직장까지 자전거로 출·퇴근(BW-BH, Bike-To-Work, Bike-To-Home)하는 서울 시민들과 자전거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서울의 동서남북에서 출근 혹은 퇴근길을 동참하는 이벤트로 직장인, 단체, 개인 모두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15km 이내로 출퇴근 완주할 수 있는 18세 이상 시민으로 당일 자전거와 헬멧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구간별로 중간기점에서부터는 선두 및 후미에 안전패트롤을 배치하여 출·퇴근길 안전주행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기완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자전거를 출퇴근하는 자출족 시민이 많이 참여해 서울 도심형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권리 찾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함께, 자전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