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날과 맞붙는다.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인 이번 경기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날에 리그 12경기 무패행진 중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아스널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8승 4무를 기록했다.
맨유와 아스널은 다른 팀보다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순위를 올리고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라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30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면서도 “이들과 간격을 더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날도 칼을 갈고 있다. 특히 팀의 주전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오바메양은 리그 경기 중 리버풀 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득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3경기 전승이라 팀 내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두 팀의 최근 6경기 전적은 맨유가 3승 1무 2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에선 아스날이 쟈카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선수의 골로 2-0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번 경기 예상 선발 명단으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다니엘 제임스, 제시 린가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마르코스 로호,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맥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를 뽑았다.
아스널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니콜라 페페, 다니 세바요스, 루카스 토레이라, 그라니트 샤카, 마테오 귀엥두지, 세아드 콜라시나츠, 다비드 루이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올로스,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 베른트 레노로 예상했다.